빔산토리코리아가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직원 맞춤형 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빔산토리코리아는 유연근무제와 함께 전 직원의 60%가 사무실 근무를, 나머지 40%가 재택근무를 하는 ‘6:4 근무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직원과 그의 가족들을 축하하기 위한 직원 생일 휴가, 4주의 배우자 출산 휴가와 26주의 산전후 휴가도 제공한다. 사람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과 삶 사이에서 건강한 균형을 추구할 것을 강조하는 회사의 포용적인 조직문화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근무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회사는 크고 작은 일들을 축하해 주는 활동이 많다’와 ‘우리 회사는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질문 항목에 직원 전원이 ‘그렇다’고 답했다.
빔산토리코리아는 직원들의 교육과 훈련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필수 역량 교육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리더십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빔산토리코리아는 사내 매니저직의 90%를 사내 인력으로 충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증류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경영진의 리더십도 돋보인다는 평이다. 송지훈 빔산토리코리아 대표는 매년 전 직원과 일대일 면담을 시행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을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송 대표는 “결국 성과는 직원 개개인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게 사업 성공에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