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루머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는 매거진 GQ코리아 3월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을 주고,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케이티와 관련된 루머에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며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루머를)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게 아니니까.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송중기와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 "케이티가 결혼 이력이 있다", "미혼모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송중기는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를 제외하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며 "분노가 점점 커지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혼인 신고 후일담도 전했다.
송중기는 "혼인 신고 후 영화 '로기완' 리딩과 고사 현장으로 갔다"며 "케이티와는 일을 다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 진짜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가 태어나기 전 아내 케이티와 "데이트를 정말 많이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 혼인 신고를 했고, 아내가 임신 중임을 밝혔다. 현재 송중기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아내 케이티와 함께 출국해 머물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