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알코아 '매수' 상향…"중국 재개방 수혜 종목"

입력 2023-02-22 21:04
수정 2023-02-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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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중국의 재개방으로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AA)에 기회가 있다며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가격은 6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35% 상승 잠재력이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중국이 무역을 재개한 다음 단계는 알루미늄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알렉산더 해킹은 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포지셔닝이 적어 강세장 파티에 늦게 도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적고 중국 남서부 제련소가 전력 가용성으로 중단되는 경우 공급 차질 가능성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알코아는 구리 및 석탄 같은 다른 중국 재개방 수혜 종목이 더 관심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하고 있어 올해도 주가가 5% 상승에 그쳤다고 분석가는 설명했다. 또 부채가 상대적으로 적고 유동성이 강하며 업스트림 자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종목이라고 지적했다.

알코아를 커버하는 분석가 14명 가운데 적극매수는 3명, 2명은 매수이고 9명은 보유 의견을 갖고 있다. 이들 분석가의 평균 목표가격은 54.73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