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 함께 '병원 공기질 진단 및 평가 과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등 관리 항목 대부분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코웨이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질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지난해 3월 개원한 중앙대 광명병원 실내 공기질 상태를 파악하고 공기청정기 제품 설치 후 공기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자 기획했다.
과제에 활용된 제품은 노블 공기청정기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디자인과 원하는 대로 공기 방향을 바꾸는 에어팝업모션 등의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코웨이는 중앙대 광명병원 1층 로비와 호흡기센터 대기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6일부터 12월21일까지 약 5주간 공기청정기 설치 전과 후로 나눠 공기질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공기청정기 설치 전 보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부유세균, 곰팡이,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질 관리 항목이 대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약 41% 저감됐다.
코웨이는 공기질 관리·개선을 위해 그동안 약 1200억개의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주거환경·계절·시간대 등 다양한 장소의 공기질 특성을 파악해 24종의 공기질 지표를 개발했으며, 오염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고 각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 광명병원 관계자는 "안전한 병원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 공조장치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병원 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공기청정기라는 제품이 생소했던 1995년 '카나리아'라는 제품을 내놓으며 공기 사업을 시작했고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도입한 원조 사업자"라며 "병원 내 실내 공기질 관리에 공기청정기 사용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물·공기 기업의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