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네덜란드 1위(자산 규모 기준) 은행인 ING은행과 무역 금융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엘비라 크루거 ING은행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왼쪽 세 번째)표가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크루거 대표는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과 해외송금 및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행장(두 번째)은 "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의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기준 ING은행의 시가총액은 490억유로로 유럽계 은행그룹 중 5위 수준이다. 현재 40여개국에서 리테일 및 도매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