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개 국내 상품 중 최저"…KB '종합채권ETF' 수수료 인하

입력 2023-02-15 18:14
수정 2023-02-16 01:26
KB자산운용은 15일 ‘KBSTAR KIS종합채권(A- 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수료를 연 0.05%에서 0.012%로 인하했다. 연 0.012%는 국내에 상장된 677개 ETF 중 가장 낮은 수수료다.

이 상품은 2021년 5월 상장된 순자산 7800억원 규모의 채권 ETF다. 신용등급 A- 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디트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로 기관투자가들이 자산배분 수단으로 많이 활용한다. 최근에는 소액으로 국내 전체 채권시장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7.06%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6%를 기록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 마케팅본부장은 “채권형 ETF는 주식형에 비해 보수에 훨씬 민감한 상품인 만큼 보수 인하에 따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