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올해가 네 번째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SK라이프사이언스만이 미국에서 이를 개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세일즈 미팅에는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1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현지 판매망에 제품을 추가해, 미국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