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집중호우 시 폐기물 신속 처리 위해 지역 폐기물수집운반협회와 엄무협약'

입력 2023-02-10 11:18

최대호(사진 왼쪽) 안양시장은 지난 9일 시청에서 유치주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장과 '폐기물처리대비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양지역 민간 청소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이는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유치주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장과 ‘재난·재해 폐기물처리 대비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상당한 폐기물이 발생했던 것을 거울삼아 시는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신속히 수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수해, 태풍 등 폐기물 처리가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소속 11개 청소업체와 각각 지정된 지역 구역에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신속 대응키로 했다.

시 자원순환과장이 청소용역업체 대표, 민간업체 등을 총괄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해 수시로 정보교류를 통해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폐기물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재난·재해 상황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속하게 처리해 쾌적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