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겸 프로듀서 250이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9일 오전 11시 발표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서 250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음반 '뽕'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노래',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50은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뉴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 역시 250이 편곡한 곡이다. 또 250의 '뽕'과 함께 나란히 올해의 음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뉴진스의 첫 번째 EP '뉴 진스(New Jeans)' 또한 수록곡 총 4곡 중 3곡의 편곡에 250이 참여했다. 250 개인으로서는 총 9개 부문에 오른 작품들에 직접 관여한 셈이다.
250은 정규 음반 '뽕'으로 국내외 평단과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250을 국제적 보물(International treasure)이라 수식하면서 음반 '뽕'의 음악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연말에는 '뮤직 매거진(MUSIC MAGAZINE)'을 비롯해 많은 일본 매체들이 '뽕'을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