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를 영등포구 양평동에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의 4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707가구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3가구, 84㎡ 10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인접해 있으며,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도 가깝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 대형마트가 근처에 있으며 반경 2㎞ 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엔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가 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이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줄었다. 실거주 의무도 폐지되며 분양가와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들어서는 영등포구는 최근 3년 이내 공급된 아파트가 150여가구로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