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자인 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2023년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 524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모닝글로리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모닝글로리 초등생 노트와 중고생 노트로 한 해 문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23년 모닝글로리 신학기 노트는 밝은 파스텔컬러, 캐릭터 디자인, 고급 후가공이 특징이다. 한층 성숙해진 초등학생의 안목에 따라 초등생 노트와 중고생 노트 디자인이 큰 차이 없이 비슷한 트렌드를 적용했다.
모닝글로리는 연분홍, 연노랑, 민트 등 화사하고 밝은 파스텔컬러의 노트를 대거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변을 환기하고 학습 시 기분 전환이 되는 밝고 화사한 컬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대응했다.
캐릭터 노트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모닝글로리 자체 캐릭터 '솜솜이'를 활용한 다양한 노트 제품도 선보였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표현한 위트 있는 디자인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인기 소재인 공룡, 강아지, 우주 등의 디자인도 다양하게 선뵀다. 최근엔 화려한 디자인보다 여백이 있는 디자인이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심플한 라인 드로잉 위주의 디자인을 출시했다.
혼동하기 쉬운 초등생용 국어 노트와 쓰기 노트는 내지 디자인을 표지 배경에 은은하게 삽입하는 내지 비침 표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노트 표지를 보고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어떤 노트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첫선을 보였다.
모닝글로리는 40년 이상의 노트 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고급 내지를 사용해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하고, 금박, 은박, 압 가공 등 고급 후가공을 통해 노트에 포인트를 주어 품질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무제 노트뿐만 아니라 수학, 영어, 한문, 음악 등 과목에 특화된 노트도 함께 선보이며, 오답 노트, 섹션 노트, 반반 노트, 핵심 요약 노트 등 내지를 차별화한 기능성 노트도 다양하게 출시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최용식 실장은 "매년 모닝글로리 노트 트렌드를 보면 한 해의 문구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학생이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를 많이 반영한다"며 "모닝글로리는 국내 노트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노트로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