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3(Medlab Middle East 2023)'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여러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제품 ‘네오플렉스’ 12종을 전시한다.
‘네오플렉스 HPV29’는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29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감염 HPV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고 했다. 작년에 유럽 의료기기 인증 및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네오플렉스 TB/NTM-5’는 결핵의 원인 병원체인 결핵균 복합체와 주요 병원성 비결핵 항산균 5종을 진단한다. 2022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플렉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과 현장 회의를 진행했다”며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로 전환되는 시장에서 네오플렉스 제품군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랩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라고 했다. 40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메드랩 2023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 9일까지 진행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