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금융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재무관리학회는 재무관리논총의 발간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무관리논총은 매 발간 권호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현재 주목받는 이슈를 주제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겨울호(제24권 제1호)는 금융정책과 금융현업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연기금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제도에 대한 논고를 게재했다.
한양대 강창모 교수가 '국제 주식시장에서의 모멘텀 붕괴 현상이 OCIO 운용에 주는 시사점'을,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OCIO와 비시장전략'을, 신한투자증권 김범준 본부장은 'OCIO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언'을, 국민대학교 류두원 교수는 '한국 OCIO 시장 발전을 위한 제언'을, 성균관대 류두진 교수는 'OCIO에 관한 이론연구 검토'를, 부산대 박희진 교수는 '퇴직연금과 OCIO'를, 명지대 빈기범 교수는 '자산 수익률에 대한 경험적 확률분포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운용 방안'을, 중앙대 송수영 교수는 'OCIO의 퇴직연금 운용 전략의 부차적 피해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한경닷컴 신민경 기자는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OCIO 시장 현황과 개선방안'을, 동국대WISE 양희진 교수는 'OCIO 시장의 과점 문제'를, NH투자증권 이수석 본부장은 '미증유의 복합 위기가 OCIO에게 주는 시사점'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는 'OCIO를 둘러싼 자산운용업 현황과 양극화 현상 현황'을, 충남대 장호규 교수는 'OCIO 대체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수익률 조작'을, KAIST 경영대학 조훈 교수는 '국내 OCIO 현황과 주요 현안”을, 이화여대 최형석 교수는 'OCIO 시장은 벌써 레드 오션인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재무관리논총 편집위원장인 류두진 성균관대 교수는 "퇴직연금의 규모와 성장전망, 연기금의 역할과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OCIO 이슈는 금융현업의 가장 중요한 사업일 뿐 아니라, 국민의 노후가 달린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재무관리논총의 출판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OCIO 산업에 대한 학계의 저명한 교수님과 금융현업의 의견을 고루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