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계열사인 보일러업체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23’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온수기와 히트펌프 등을 선보였다.
AHR 엑스포는 북미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냉난방공조 및 환기(HVACR) 설비 관련 전시회로 올해는 약 1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대성쎌틱의 미국 법인인 ‘VESTA’가 참가했다.
대성쎌틱은 전시회의 슬로건인 ‘TANKLESS WITH TANK’의 의미처럼 국내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순간식 기술과 미국에서 대중적인 저탕식 기술의 장점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온수기인 VHP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또 미국 현지화 기술이 접목된 콘덴싱 보일러 VFC 모델,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콘덴싱 온수기 VRP·VRS 모델 역시 현지 기술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원압축기술을 이용해 영하 15도의 환경에서도 80도 이상 높은 온도의 온수가 나오는 히트펌프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기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과 현지 시장에서 유효한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