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휴대폰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해 이색적인 이벤트를 앞세우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갤럭시S23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까지 갤럭시S23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323명에게 호텔 이용권,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등을 지급한다.
KT는 사전 예약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300명에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 또는 힙합 아티스트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삼성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버즈2프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제품을 사전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갤럭시버즈2프로, 삼성 정품 고속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예약판매를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용량을 256기가바이트(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