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사전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내년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2024년에는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제도를 도입해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 뒤 2026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제2전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1만8932㎡)에 총 14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6000㎡ 규모로 지어진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호남권 마이스(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회)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대형 국제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