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서는 카지노복합시설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외관 공사가 마무리됐다.
인스파이어 측은 올해 4분기에 개장 예정인 1A 단계 주요 시설의 외관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미국 동부 최대 복합리조트 그룹인 모히건사가 100% 투자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히건사는 인디언인 모히건 부족 후손이 세운 기업이다. 모히건은 코네티컷주에 모히건 선 리조트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 9개 복합리조트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주요 건축물 골조 공사와 외부 마감재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5성급 호텔타워 3개동,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건물에 약 3000장의 유리창을 모두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45%다.
인스파이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기술,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각각 다른 컨셉과 스타일의 5성급 호텔 3개동(어스타워, 스카이타워, 윈드타워), 1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아레나,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실내 워터파크(스플래시 베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담당자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목표에 걸맞게 모든 세대와 전 세계 방문객에게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 및 주요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로부터 3시간 내외(비행시간 기준)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사업 주체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미국 동부지역 최대 복합 리조트 운영 기업인 모히건사가 100% 출자한 국내 특수목적법인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