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경기 안산시에 도서관을 공동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전날 경기 안산에 있는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 안산평화의집에서 ㈜한화, 안산시 관계자 등과 함께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열었다. 포레나 도서관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 한 뒤 도서를 기부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카카오와 ㈜한화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도서관을 마련했다. 카카오가 도서관 조성 금액의 절반을 후원했다. 카카오가 주요 시설을 짓고 있는 안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는 1만8383㎡에 달한다. 서버 10만대 이상을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조성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연내 준공을 마쳐 내년 공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