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사저에 정치인과 지지자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우리공화당 등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7개가 사저 주변에 집회를 예고했다. 신고된 집회 참가자는 1300여명이다.
이날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저를 찾아 생일 선물로 준비해 온 케이크 등을 전달했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다.
황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께서 무고하게 너무 오래 옥고를 치르셨다. 이제 나오셨기 때문에 저희가 마음을 담아서 5년 만에 생신상을 차려드리고자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완전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사저를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윤 의원은 "사면 복권하시고 첫 생신이다. 대통령님이 빨리 자유롭게 활동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건강하시고 또 여생이 편안하시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