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로고)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외적으로 SK그룹 계열사임을 강조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는 1일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로 이름을 바꾸고 새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기업이다. 주로 해상 풍력에 필요한 터빈과 하부 구조물을 생산한다.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대만에서 6000억원 규모의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2019년 적자이던 영업이익은 2020년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