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오후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혼자 살고 계신 취약계층 어르신댁을 방문해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고충사항에 귀 기울였다.
관악구는 에너지 취약계층 10만 원 지급, 경로당과 어린이집 난방비 지원 확대,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확대 등 난방비 급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파 관련 위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최근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며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