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재혼 및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한 역술가가 분석한 송중기의 사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를 임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9년 송혜교와 이혼한 지 약 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이미 송중기 소유의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도 추후 올릴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
송중기의 깜짝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그의 이혼과 재혼을 점쳤던 사주풀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주철학가 이석호 씨가 운영 중인 블로그 '사주논리여행'에 올라온 것이다.
이 씨는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송중기의 사주와 송중기·송혜교의 궁합을 풀이해 블로그에 올렸다.
송중기·송혜교의 궁합은 이들이 이혼할 당시 화제가 됐던 바다. 당시 이 씨는 송혜교의 사주를 두고 "배필과 해로할 수 없다"고 풀이했고, 송중기에 대해서는 "두 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다.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이라고 썼다.
이별 시기에 대해서는 "2019년"이라고 예측했고, 이후 실제로 2019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가 재혼을 발표하자 해당 글에는 "또 성지순례를 왔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밖에 이 씨가 2016년 작성한 송중기 사주 관련 글에는 "2020년에 연애할 운으로 여자가 들어온다"고 적혀 있는데,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3년간 열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이 철학가는 송중기가 열애를 인정한 이후인 지난 18일에도 사주풀이를 추가로 올렸다. 이를 통해 "한 번 결혼한 사람과 인연이 있다"며 "2023년에 결혼운이 있고, 늦으면 2025년도 결혼운이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