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금융연구소는 2023년 글로벌 금융산업의 5대 주요 키워드로 저비용, 사이버 보안, 규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블록체인을 27일 제시했다.
우선 저비용은 글로벌 금융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해 기존 보안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의 경우 전통 금융사들도 자체인 보안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규제는 최근 빅테크 규제, 전통 금융사 규제 완화 등 기조에 맞춰 금융사별로 비즈니스 모델 수정이 필요하기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김기환 NH금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의 선제적인 도입 및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금융 산업의 올해 과제”라며 “특히 2023년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산업을 위한 비용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