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역대 흥행 5위 올라…카메론 감독 작품 3개 '톱5'

입력 2023-01-27 08:00
수정 2023-01-27 08:10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가 역대 글로벌 흥행 5위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2'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가 이날 현재 20억5400만달러(2조535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기록한 20억5200만달러(2조5332억원)을 넘긴 수치로, '아바타2'는 역대 흥행 5위 자리를 갈아치웠다.

1위는 '아바타'(29억2000만달러), 2위는 '어벤져스 : 엔드 게임'(27억9000만달러), 3위는 '타이타닉'(21억9000만달러), 4위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7000만달러)다.

'톱5'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 무려 3개('아바타', '타이타닉', '아바타2')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아바타2'는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누적 매출액은 전작 '아바타'를 뛰어넘어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기획, 2년마다 한 편씩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