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가 오는 30일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토스의 통신 자회사인 토스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 망을 이용해 네 가지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최대 1만원까지 토스포인트로 돌려준다.
토스모바일은 모든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10%를 환급하는 멤버십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통신 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가입 신청부터 유심 배송까지 모든 절차는 토스 앱에서 이뤄진다.
토스 앱에서 토스모바일을 사전 신청하면 출시일인 오는 30일 우선 가입할 수 있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의 불편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