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5096명…설 연휴 뒤 PCR 검사 5배 급증[종합]

입력 2023-01-26 10:14
수정 2023-01-26 10: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진단 검사 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096명을 기록했다. 전날(1만9538명)보다 1만5558명 늘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전날 선별진료소 PCR 검사 건수는 15만2007건으로, 직전일(2만8161건)의 5.4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9806명)보다도 5290명 많다. 그러나 2주일 전인 지난 12일(4만3938명)보다는 8842명 줄어 감소세는 유지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전날(29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22명(64.7%)이 중국발 입국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9314명, 서울 6815명, 부산 2697명, 경남 2379명, 인천 2228명, 경북 1505명, 충남 1447명, 대구 1416명, 전남 1171명, 전북 1078명, 대전 1019명, 충북 952명, 광주 896명, 울산 820명, 강원 779명, 제주 291명, 세종 286명, 검역 3명등 이다.

전날 사망자는 26명으로 직전일(25명)보다 1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9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