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자회사 넷크루즈, 영업익 10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3-01-25 14:59
수정 2023-01-25 15:00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자회사 넷크루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TF는 넷크루즈가 지난해 매출액 7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GTF는 넷크루즈 지분 100%를 2021년 2월 취득했다. 인수 당시 넷크루즈는 적자 상태였지만 GTF 인수 후 2021년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강진원 GTF 대표는 "기존 사업군 외에 인수 후 추진한 신사업인 소방 통합 관제 시스템과 관련해 지난해 첫 수주가 이뤄지면서 회사의 사업 스펙트럼이 확장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크루즈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2001년 설립된 넷크루즈는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전문 보안업체다. 인프라 관리 외 통합로그, 통합보안관제, 개인정보(내부정보) 유출 모니터링, 머신러닝 제품 등 차세대 빅테이터 기반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넷크루즈의 제품군은 국내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대학·병원 등 약 1000곳에 구축돼 있다.

강 대표는 "인수 이후 성공적인 사업 영역 확장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