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관련한 단기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 공매도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3.4%에 달하는 우리사주의 보호예수 해제까지 앞두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 보유 주식이 이달 27일 보호예수가 해제돼 30일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약 850만 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4%가량을 차지한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는 45만9600원으로 공모가 30만원에 비해 53.2% 높다. 직원 1인당 평균 1억3500만원 정도의 차익이 예상된다. 억 단위의 차익 실현이 가능한 만큼, 다량의 매도물량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