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우수 대리점을 인증하는 멤버십 '한샘 아너스클럽(Honors Club)'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샘 아너스클럽은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 대리점을 발굴해 우수 대리점으로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아너스클럽' 대리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매출, 고객만족, 투명경영 등 매출 성과와 대리점 정책 준수 관련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 한샘은 1차로 최상위 대리점(HH1) 6개, 우수 대리점(HH2) 22개 등 28개 대리점을 선정하고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기 발족식을 열었다. 방배대리점(서울), 현후디자인(서울), 센텀하우스(전주), 라이언스(대구), 디자인그룹모두스(익산), 한샘키친에이쓰리대리점(청주)이 HH1으로 뽑혔다.
한샘 관계자는 "과거에는 매출 성과를 중심으로 우수대리점을 선정했지만 '아너스클럽'은 매출뿐 아니라 서비스·품질 지표를 엄격하게 적용한 게 다르다"며 "한샘의 '리모델링 무한책임' 정책에 따라 전문성과 책임감을 발휘해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 대리점이 우수 대리점으로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아너스클럽에 선정된 대리점에 우수 대리점을 인증하는 현판과 전용 명함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무 컨설팅과 종합 건강검진, 중고등·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과 인센티브 등 대리점 역량 강화와 재충전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대리점 사장님을 운명 공동체로 생각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실행을 약속한다"며 "대리점은 한샘이 강조하는 영업 프로세스에 의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