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찜한 '비렉스'…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 나섰다

입력 2023-01-17 15:56
수정 2023-01-17 15:57

새로운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한 코웨이가 안전성 확보와 스타 마케팅 두 가지 전략으로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최근 비렉스 매트리스 전 제품이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 평가기관인 기술감독협회(TUV SUD)가 실시한 알레르기성 염료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레르기성 염료 안전성 테스트는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원단에 알레르기성 분산 염료가 함유됐는지 검증하는 테스트다. 이번 테스트는 비렉스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원단 전 품목을 대상으로 엄격한 시험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비렉스 매트리스는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한 22종의 분산 염료 검출 안전성 기준에도 모두 부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UV SUD로부터 알레르기성 염료 검출 안전성 검증을 받은 제품은 코웨이 매트리스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새 브랜드가 자리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확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공인 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새 브랜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방탄소년단(BTS)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소개하는 광고를 공개하고,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강화에도 나섰다. 이번 광고에선 BTS가 직접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한다. ‘잘 자는 건 중요하니까 매트리스도 스마트하게’라는 콘셉트로 △종합 편 △매트리스 선택 편 △4존(Zone) 스마트 경도 컨트롤 편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신규 광고 영상에서 BTS 멤버들은 사용자 취향에 맞춰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조절하는 ‘9단계 스마트 경도 컨트롤’과 ‘4Zone 스마트 경도 컨트롤’, ‘듀얼 스마트 경도 컨트롤’ 등 맞춤형 수면 솔루션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BTS가 소개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광고는 ‘매트리스 선택’ 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TV, 유튜브, IPTV,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아직 생소한 스마트 매트리스 제품의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TUV SUD 인증을 획득하는 것, BTS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는 것 모두 쉽지 않다”며 “공인기관 인증과 BTS 스타 마케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