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청와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1일부터 나흘간 청와대 일원에서 설맞이 문화 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춘추관에서는 청와대의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하는 이야기 공연이 사흘간 열린다.
21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청와대와 경복궁의 역사 이야기'를 강연하며, 22일에는 안충기 중앙일보 기자가 '청와대와 서울의 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 한다. 23일에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청와대와 나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야기 공연은 19일 오후 2시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휴 나흘간 청와대 곳곳에서는 전통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청와대 정문에서 헬기장에 이르는 길목에서는 길놀이, 국악가요, 사자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관람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40분간 이뤄진다.
토끼띠 관람객은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한 토끼띠 관람객에게는 2023년 달력을 줄 예정이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