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영화, 음악, 요리 등 문화 창작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4년째 시행하는 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지원 대상이 총 1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CJ나눔재단은 지난 14일 ‘2022년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여한 총 250개 동아리 3000명의 청소년이 창작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에게 맞춤형 문화 창작·체험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총 6개 부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작품 기획부터 완성까지 문화 창작 전 과정을 경험하는 과정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멘토링, 특강 등 문화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2019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는 지금까지 총 693개 팀, 7092명에 달한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링에 나서 청소년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