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가 자회사인 오아시스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지어소프트는 전일 대비 2630원(27.77%) 급등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 지분 55.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전날 오아시스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희망밴드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 다음달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같은 달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올해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523만6000주로 이중 신주모집이 366만5000주(70%), 구주매출이 157만1000주(30%)다. 구주매출은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물량이다. 구주매출 후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 지분은 55.17%에서 43.85%로 낮아진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