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설명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의 피해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임차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방안, 임차인 유형별·단계별 조치 필요 사항,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률 구조 제도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전담팀을 구성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등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달 말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 전 단계의 제도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