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NH 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출시된 버전은 베타버전이다. 매매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은 2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NH다이렉트 인덱싱은 다양한 시장지수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직접 수정하여 나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다.
NH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시장대표지수 또는 NH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여러 테마의 iSelect인덱스를 선택하면서 시작한다.
선택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도 가능하며 지수 내 종목 비중을 조절해 ‘나만의 지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만의 지수를 커스터마이징 하기 위해서는 선택한 대표지수에 테마, 업종, 스타일 등 본인이 원하는 투자전략을 적용하고 비중을 변경시키면 된다.
이번에 출시된 NH다이렉트인덱싱 베타버전에서는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보고 내가 만든 지수의 과거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내가 만든 지수와 다른 투자자가 만든 지수를 비교하고 수익률을 공유하는 리더보드(Leader Board) 기능도 있어 다채로운 투자 체험이 가능하다.
2월 출시되는 정식버전에서는 나만의 지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계약하여 실제로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 현황을 살펴보고 리밸런싱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이번 다이렉트인덱싱 베타버전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개선사항 의견을 취합하고 정식버전에서 반영할 계획"이라며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정식버전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화된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