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레벨4) 출시 기반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을 찾은 자리에서" 2024년까지 레벨4 출시 기반을 완비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등 기술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모셔널'을 방문해 칼 이아그넴마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원 장관은 이아그넴마 CEO에게 자울주행차 본격 상용화를 위해 기업에 어떤 제도 정비가 필요한 지 묻고, 국내 자율주행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미국 앱티브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호출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