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대학 강단에 선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는 2월 1일부터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 교수직을 맡아 국제 정세를 강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클린턴 전 장관의 특별한 인생 경험과 비범한 재능 및 능력을 고려할 때 그는 컬럼비아대의 공익을 위한 공공 서비스와 참여, 연구와 교육 사명에 기여할 수 있는 독특하고 탁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학의 연구 능력을 다양한 국제적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컬럼비아 월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과 세계의 차세대 정책 지도자 교육과 시급한 국제 문제 해결 기여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