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오는 2월 28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민생안정 대책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발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받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포인트를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 생태계 내 견인차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