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일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성장을 독려하고, 프랜차이즈 상생협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은 △프랜차이즈화 계획과 가능성이 있는 유망 소상공인(예비형) △스케일업 수요가 높은 성장단계의 중소프랜차이즈(성장형) △상생협력 계획이 있는 중소프랜차이즈 가맹본부(상생특화형)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유형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예비형은 프랜차이즈화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직영점 1년 이상 운영한 사람만 참여 가능하며, 브랜드디자인 지원, 시스템 구축, 지식재산권 등록 등에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
성장형은 가맹점 100개 미만 중소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며, 프랜차이즈 성장지원 등에 사업비를 쓸 수 있다.
상생특화형은 중견기업 이상을 제외하고는 규모와 무관하게 최대 4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상생협력 구조 구축 등에 쓰이는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분야별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지원필요성, 적합성, 전문업체 수행능력 및 상생협력 계획?성과 등과 관련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지원종료 후에는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가맹본부를 선별, 종합홍보 및 수준평가 가점 부여 등 혜택도 제공한다.
2월28일 오후 6시까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 로그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상세사항은 소진공 공식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프랜차이즈화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나 및 관련 중소 사업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