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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우주·방위산업 관련 종목의 주가에 올해도 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방위·안보 관련 예산을 확충해서다.
CNBC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항공우주·방산업종이 올해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19.4% 떨어졌지만 항공우주·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15.5% 올랐다. CNBC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안정적인 방산업종 매수세가 늘어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관련 산업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톱픽(최선호주)은 노스롭그루먼, 록히드마틴, 헌팅턴잉걸스인더시트리즈, 제너럴다이내믹스 등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