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의 피해자에게 보험금이 빠르게 지급되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 확인 및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등과 관련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