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 단계로 기업마다 위기대응 능력도 커졌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스템도 체계적”이라고 진단한 뒤 “그래서 세계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성장의 희망을 가진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현재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미래를 부지런히 대비하는 ‘비관적 낙관주의’에 기초한 기업가 정신이 여전히 이 땅에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미래를 긍정하는 힘으로, SNT의 핵심역량인 최첨단 방위산업, 초정밀 자동차부품사업, 친환경 석유화학/발전플랜트사업 분야에서 더욱 미래핵심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주역이 될 인재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며 “개발도상국 세대, 산업화 세대, 선진국시대에서 성장한 MZ세대가 공존하며 일하는 직장에서 모두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경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창업기념사에서 인용한 ‘정중여산(靜重如山, 산(山)처럼 조용하고, 무겁게 행동하라)’이라는 이순신 장군 지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사업이 잘 나갈 때는 위기를 대비하고, 어려울 때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해야 한다”며 “사업 현장에서 결코 자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산처럼 조용하고 무겁게 업무에 임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