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2일 이민근(사진 정면 가운데)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새해 첫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발 단기 비자발급 중단·PCR검사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의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시는 지역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 비율이 높은 안산시 특성을 감안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지역 보건소에서 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각 부서별 매뉴얼 정비 ▲감염취약시설 방역 점검 강화 ▲확진자 증가 시 방역 인력 확대 ▲휴일 선별진료소 비상근무 확대 ▲중국발 입국자 연락처 확인 등을 통한 추적관리 강화▲자가격리자 관리 철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특히 관내 중국인 거주자가 많은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