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웬,내년 소매업 유망종목..코스트코와 홈디포 선정

입력 2022-12-29 00:00
수정 2022-12-29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웬은 코스트코홀세일(COST)와 홈디포(HD)를 내년도 소매업 분야 최고의 선택으로 선정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웬은 내년에 강력한 브랜드와 데이터 기반 공급망을 갖춘 ‘피지털’(physical+digital 합성어) 환경이 소매업에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 두 기업을 소매업 최고의 주식으로 꼽았다.

코웬의 분석가 올리버 첸은 코스코홀세일은 ‘가치중심적’측면에서, 홈디포는 ‘프로시장 점유율의 리더’라는 점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특히 코스트코는 저평가된 주식으로 "고객 획득 비용 상승과 반영구적 인플레이션으로 더 중요해진 가치측면에서 낮은 주가와 민첩한 재고관리능력과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S&P 500의 하락폭 19.7%와 비슷하게 19.2% 떨어졌다.

홈 디포는 코웬이 이달초 2023년의 최고의 투자 아이디어 종목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도 전문 건설 시장에 맞춘 사업부문인 홈디포의 프로 사업부문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디포 주가는 올해 23% 하락했다.

한편 코웬은 소매업 분야에서 킬러브랜드의 중요성과 틱톡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며 ‘틱토키피케이션’(TikTokification)’ 개념을 강조했다.

아마존도 최근 맞춤형 비디오 및 틱톡 스타일 화면을 선보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