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안산선 학온역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GH 김세용 사장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학온역은 광명학온지구 중심에 계획된 핵심 기반 시설로, 2026년 학온역이 개통되면 서울(여의도)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H는 광명시, 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 등과 2021년 6월 학온역 신설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 4000㎡ 부지에 주택 약 4317호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서민 주거안정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배후 주거 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학온역 착공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GH는 생활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공공주택 공급과 지역경제 거점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