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아트투게더 운영업체 투게더아트와 '미술품 조각투자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6일 맺었다.
NH투자증권은 투게더아트의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명계좌를 발급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조각투자 상품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판단하고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갖추도록 했다. 앞서 음원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인 뮤직카우는 키움증권과, 한우 조각투자 서비스 뱅카우는 KB증권 등과 계좌 발급 계약을 맺었다.
NH투자증권은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조각투자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장기적으로 투게더아트와 증권 인수 등 협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