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UNGC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2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가입한 기업은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개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넷마블은 한국 게임 업체 가운데 최초로 UNGC에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용자와 주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노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인권 영역에서 ESG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권영식 넷마블 ESG 위원회 위원장은 "넷마블의 UNGC 가입은 성장과 공존의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약속"이라며 "ESG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재화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