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탈모화장품 유럽 수출을 위한 인증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8분 기준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3.48%) 오른 3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을 유럽 화장품 인증 포털(CPNP)에 등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PNP등록은 유럽연합(EU) 이사회 규정에 따라 화장품 현지 유통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도다. 한 번 등록하면 EU에 가입된 전 국가에서 소비가 가능해 요구사항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안전성 보고서와 유효성 평가를 통한 효능·효과 입증이 핵심 요구사항으로 꼽힌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9월 안전성 보고서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효성 평가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 코스메르나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탁월한 우수성을 갖춘 코스메르나는 전세계 탈모인들의 희망이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