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올라 2340선 횡보…"달러약세 긍정적"

입력 2022-12-22 14:28
수정 2022-12-22 14:29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2340선을 횡보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8포인트(0.84%) 오른 2348.5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09억원, 38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174억원 순매수하고있다.

LG에너지솔루션(-1.78%)을 제외한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3%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6%)와 기아(2.1%)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1.19%) 오른 714.1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 1081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4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5.15%)와 HLB(4.04%)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0.09%)와 스튜디오드래곤(-0.79%)는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2원 내린 12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후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해 주가가 반등했다"며 "달러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것도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