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의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hy는 올해 11월 말을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10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금액이다. 초기 65만 명이었던 회원 수도 12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hy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2023년에는 연 거래액 1500억 원, 회원 수 200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hy는 2020년 12월 건강음료와 식품 중심으로 운영되던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생활용품까지 확대한 '프레딧'으로 개편했다.
프레딧의 성장세에는 정기배송 서비스의 역할이 컸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프레딧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한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딧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신장하며 거래액 1000억원 규모 이커머스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콘텐츠 기반 플랫폼 개선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